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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중학생이 가장 열고 싶은 가게

yggo 2020. 6. 8. 11:33

'커피숍을 열고 싶어요'

 

5월 17일에 시행된 대만고등학교 입학시험中華民國國中教育會考 중  '작문'부분의 주제가

 

'나의 가게를 연다면 무슨 가게를 열고 싶나?(我想開設一家這樣的店)'

 

였다고 합니다.

 

교육부 채점 결과 의하면 커피숍이 가장 많았고, 그 뒤로 식료품점, 식당 순이었다고 대만 교육부에서 발표를 했네요.

 

 

채점 위원 중의 한 분인 李金鴦교수가 몇 개의 인상 깊은 작문을 소개하였네요.

 

"客家어를 쓰시는 할아버지와 평소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많았었는데

할아버지로부터 客家전통음식을 배우게 되면서 할아버지와 많이 가까워졌다. 그래서,

나중에 客家전통식당을 열고 싶다."

 

"음악이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음반 가게를 열고 싶다."

 

"레이저 가공 가게를 운영하면서 힘들지만 행복한 가정을 지켜주신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나도 나중에 아버지 가게를 이어가고 싶다."

 

李金鴦교수는 감동을 주는 작문이란 '일상 속에 녹아있는 숨은 의미를 통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글'이라고

설명하네요.

 

교육부 발표에 의하면 작문시험에 참여한 200,000명의 학생 가운데 1,588명이 만점을 받았고, 2,986명의 학생이 빵점을 받았다고 합니다.

 

기사원문:https://www.taipeitimes.com/News/taiwan/archives/2020/06/08/2003737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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